중앙선관위(위원장 유지담)는 17대 총선 선거관리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13일 16개 시.도선관위 상임위원과 사무국장을 참석시킨가운데 총선관리대책회의를 연다고 12일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회의에서 ▲연고주의 척결을 위한 정책선거 분위기조성 ▲각 정당과 후보에 대한 균등한 기회보장 ▲불법선거 색출을 위한 신속한 대응체제 구축등 총선관리 방침을 각 시.도선관위에 전달할 예정이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가 정책 중심으로 후보자를 판단하는 깨끗한 선거를 치를 수 있도록 선관위가 유도하는 각종 방안들이 논의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관위는 한편 설을 앞두고 총선 및 당내 경선을 노린 사전선거운동이 기승을부릴 것으로 보고 특별단속기간을 설정, 선거법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