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주가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2일 거래소시장에서 주가지수는 오전 10시5분 현재 지난 주말보다 2.97 포인트(0.35%)가 오른 848.24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미국 증시 하락 등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출발했으나 프로그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개인의 순매수로 상승세로 반전됐다. 외국인은 736억원 순매수로 8일 연속 매수 우위고 개인은 14일 연속 순매도에서 벗어나 99억원 순매수로 돌아섰다. 프로그램 매매가 1천243억원 순매도를 보이며 기관도 761억원 매도 우위다. 증권, 은행, 금융, 의료정밀 등이 강세인 반면 음식료, 운수창고, 유통 등 업종은 약세다. 지수 관련 대형주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5일 연속 강세로 50만원대로 올라선 뒤 1%대 하락세로 돌아섰고 KT도 2%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LG카드 관련 불확실성에서 벗어난 국민은행이 5%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고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등도 강세다. LG그룹주도 LG카드 협상 타결이후 이틀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내린 종목은 361개로 오른 종목 287개를 크게 웃돌고 있다. 서명석 동양증권 투자전략팀장은 "달러화 약세에 따른 미국내 자금들의 해외 이전 등으로 인해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승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