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부후보 22기로 경찰에 입문한 이래 경비.교통, 방범, 정보, 공보, 감찰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전북경찰청장과 인천경찰청장에 이어 치안정감으로 직급이 상향 조정된 경기경찰청장까지 `두번도 어렵다'는 지방청장을 세번씩이나 역임하는 기록을 세웠다. `단구'(短軀)지만 활달한 성격에 통이 크며 언변도 뛰어나 서울 서초경찰서장 재직시 `박초롱초롱빛나리 유괴사건' 수사 브리핑은 지금도 경찰 내에서 회자되고 있다. 술.담배를 전혀 하지 않는 독실한 기독교 신자로 업무처리가 치밀하고 본인은 물론 부하직원에게도 엄격하다는 평. 부인 송옥윤(55)씨와 사이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인천 남부서장 ▲경찰청 장비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공보담당관 ▲서울 경무부장 ▲경찰청 감사관 ▲전북경찰청장 ▲인천경찰청장.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