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일(이하 한국시간) 5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을 위한 결의를 다지며 35일 간의 해외 전지훈련 및 평가전 대장정에 돌입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태극전사 24명은 2일 오전 10시 호주 시드니에 도착한 뒤 1차 훈련지인 호주 서부 퍼스로 이동해 곧바로 담금질에 들어갔다. 김호곤호는 오는 5일과 7일 호주 서부지역 클럽 선발팀 및 호주올림픽대표팀과 각각 평가전을 갖는다. 올림픽대표팀은 이어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10개국 올림픽대표팀 초청대회에 참가하고 오는 27일 이집트 카이로로 이동해 마무리 훈련을 실시하면서 한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 뒤 다음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