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아테네행의 꿈을 안고 새해첫 날 호주로 출국했다.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대표팀 태극전사 24명은 1일 저녁 8시20분 대한항공 811편으로 1차 전지훈련지인 호주 시드니로 향했다. 올림픽대표팀은 새해 벽두부터 훈련과 대회 출전을 위해 해외로 떠나는 스포츠스타 중 출국 1호를 기록했다. 김호곤호는 오는 5일과 7일 호주 서부지역 클럽 선발팀, 호주올림픽대표팀과 잇따라 평가전을 치른 뒤 12일부터 카타르에서 열리는 10개국 올림픽팀 초청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8일 카타르 도하로 이동한다. (서울=연합뉴스) 옥철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