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코스닥시장에서 불성실 공시가 작년에 비해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올해 전체 불성실 공시 건수는 67건으로 작년의43건에 비해 55.8%나 늘었다. 특히 금전대여와 채무보증를 비롯한 최대 주주 등과의 거래와 관련된 불성실 공시가 모두 36건으로 지난해 16건의 두 배를 훨씬 넘어섰다. 한편 올해 전체 코스닥시장의 공시 건수는 2만8천226건으로 작년보다 29%가 늘었으며 이중 작년 11월부터 도입된 공정 공시는 6천490건으로 460%나 급증했다. 기업의 예측 정보 및 예상 실적 등을 알리는 공정 공시가 이처럼 활발해지면서보도, 풍문 등에 대한 조회 공시 요구는 321건으로 1.2%가 감소했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