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이 제도 정치권 진입의 발판으로 삼으려는 울산 지역의 총선 준비체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노당 울산시지부는 31일 울산 북구지역 총선후보 경선에서 조승수(趙承洙.40.전구청장) 후보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민노당에 따르면 조 후보는 지난 29-30일 실시한 투표에서 820표(58.19%)를 획득, 585표를 얻은 정갑득(鄭甲得.45.전현대차노조위원장) 후보를 누르고 총선 출마자로 선출됐다. 이에 앞서 민노당 울산지부는 지난 10일 찬반투표를 통해 동구지역 출마자로 김창현(金昌鉉(41.전구청장)씨를 확정, 내년 총선의 최대 전략지인 울산 북구와 동구지역의 총선체제를 갖추었다. (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sjb@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