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과 마카오 당국은 미국에서 광우병이 확인됨에 따라 미국산 모든 쇠고기 제품의 수입을 중단했다고 26일 밝혔다.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 관리는 "베트남은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 제품이 안전하다는 사실이 입증될 때까지 이들 제품의 수입을 중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나 광우병 소가 발견된 미국 워싱턴주를 제외한 다른 주에서 현재 베트남으로 운송중인 제품은 통관이 허용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카오 특별행정구의 한 대변인은 이날 "모든 미국산 쇠고기 제품 수입 중단결정이 25일 내려졌다"고 말했다. (하노이.홍콩 dpa.AFP=연합뉴스) bond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