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2004 세계 철강시장] JFE스틸 .. 스도 후미오 <사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보호무역주의와 철광석 등 원료가격의 상승, 환경부담 증가 등 세계 철강업계는 전에 없는 시련에 처해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선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을 업계 스스로 촉구하는 자세도 필요하다고 보지만,가장 중요한 것은 온리원 상품을 만들어 파는 것이다. 독자적인 상품개발,기술 개발에 매진해야 한다. 이를 위한 경영상의 노력이 중요하다." JFE스틸의 모토이기도 한 '온리원 넘버원' 제품의 비중은 현재 12%선으로,통합전 6~7% 수준의 두배나 된다. 그만큼 스도 사장이 자신의 경영철학을 강하게 밀어붙인 결과다. '온리원 넘버원 상품을 개발해 고객의 인정을 받게 되고,그것이 쌓이면 바로 실적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평범한 생각이지만,인정받는 기회를 늘려 실적향상을 가속화한다는 게 독특하다. 그는 철광석 등 가격 상승에 대한 해법도 일시적인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장기 투자로 풀어나간다는 구상이다. "제철회사가 광산권까지 확보해놓기란 어려운 일이다. 다만 광산업체가 광산개발을 위한 은행대출을 받을 때 원료의 장기구매계약을 보증한다든지 하는 방법으로 개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JFE스틸은 이를 위해 2005년까지의 해외투자금액 3백억엔 가운데 원료개발에만 50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NKK와 가와사키제철의 이질적인 양사 통합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서도 스도 사장은 낙관적이다. "서로 상대의 장점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분위기가 조성돼 있기 때문에 순조롭게 융합돼가고 있다. 영업과 기술개발 방식이 다르지만 새로운 JFE스타일을 만들어낸다는 기분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는게 그의 설명이다. JFE스틸과 제휴관계에 있는 한국 중국 태국 말레이시아 등 해외업체들과의 관계에서도 이 점은 그대로 통용된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서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와 윈-윈관계로 일을 해나간다는 것이 기본이다." 그가 철강경영은 장기적인 토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되는 사업임을 강조하는 데는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20년전 일본 철강업체들이 앞다퉈 미국에 진출했지만 이같은 기본인식을 공유할 수 없었기 때문에 모두 실패하고 말았다"는 게 그의 분석이다. 스도 사장은 최근 중국 광저우강철그룹과 연간 40만t 합작생산을 성공으로 이끈 데 이어 현안인 독일 티센그룹과의 제휴도 자신하는 모습이다. "현재 기술과 노하우 등의 합작범위를 협의중이다. 조만간 자동차업체들을 대상으로 강판 합작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근의 엔화강세에 따른 수출전망도 긍정적이다. "2004년 경영계획은 1달러=1백엔을 기반으로 짜고 있다. 이 정도 엔고에서도 매출대비 수익률을 10% 이상으로 가져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온리원 넘버원 제품의 비중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1. 1

      GS25, 여에스더와 손잡고 이너뷰티 상품 출시…"2030 여성 공략"

      편의점 GS25가 의학박사 여에스더와 손잡고 이너뷰티 콘셉트의 액상 건강식품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이번 신제품은 ‘푸룬 트리플 스트롱샷’, ‘글루타치온 스트롱샷’ 등 2종으로, 오는 25일부터 판매한다. 여에스더 푸룬 트리플 스트롱샷은 유산균 발효공법을 적용된 발효푸룬추출분말(500mg), 푸룬주스농축액 등을 함유해 빠른 배변과 클렌징 작용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여에스더 글루타치온 스트롱샷에는 리포좀 글루타치온, 비타민C, 비타민B군 등이 포함돼 있어 항산화 관리를 돕는다.GS25에 따르면 지난달 이너뷰티 관련 상품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32.6% 증가했다. 특히 주요 뷰티 플랫폼에서도 이너뷰티가 핵심 카테고리로 떠오른 만큼 관련 소비가 편의점에서도 이어질 것이라고 회사 측은 보고 있다. 고웅 GS리테일 라이프리빙팀 상품기획자(MD)는 “이너뷰티 카테고리는 2030세대 여성 고객의 핵심 관심사이자 빠르게 성장하는 카테고리로, 편의점에서도 관련 상품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며 “GS25는 간편하게 이너뷰티 루틴을 관리하려는 고객들에게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수림 한경닷컴 기자 paksr365@hankyung.com

    2. 2

      "TV는 프리미엄·모바일은 체험"…롯데홈쇼핑, 채널 맞춤형 뷰티 강화

      롯데홈쇼핑이 TV홈쇼핑과 모바일 등 채널별 특성에 맞춰 각기 다른 뷰티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지난해 롯데홈쇼핑 TV 방송의 뷰티 상품 평균 구매가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15만원대로 집계됐으며, 모바일 라이브에서 선보인 뷰티 컨설팅 체험권은 30·40세대를 중심으로 단시간에 매진됐다.이에 롯데홈쇼핑은 TV에서는 전문 뷰티 프로그램을 통해 프리미엄 상품을, 모바일에서는 뷰티 컨설팅 이용권 등 체험형 상품을 집중 선보일 방침이다.롯데홈쇼핑의 신규 프로그램 '뷰티사장'은 대표 뷰티 쇼호스트 장유민이 출연해 '10년 동안 변하지 않는 뷰티사장의 피부비밀' 콘셉트로 노하우를 전하고, 최신 트렌드 상품을 소개한다. 지난 14일 론칭 방송에서는 '달바 미스트 세럼'을 선보여 약 4000세트가 판매됐다. 이달 28일부터는 기능성 상품 중심으로 단독 상품들을 선보인다.라이브 커머스 '엘라이브'는 오는 4월 체험형 뷰티 서비스 프로그램 '뷰티패스'를 론칭한다. 앞서 지난 2일부터 5일간 시범 운영한 '뷰티패스' 특집전에서는 메이크업, 두피 케어, 퍼스널 컬러 이용권 등이 매진을 기록하며 누적 주문액 1억원을 기록했다. 구매 고객 절반 이상은 30·40세대로 나타났다.롯데홈쇼핑은 4월부터 뷰티패스를 정규 편성하고, 지난 방송에 높은 호응을 얻은 뷰티 컨설팅 이용권을 비롯해 신규 뷰티 브랜드를 단독으로 선보일 계획이다.롯데홈쇼핑 박재룡 H&B부문장은 "TV와 모바일 특성에 맞춰 프리미엄과 체험 서비스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변화하는 소비 흐름에 맞는 상품을 통해 고객 경험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

    3. 3

      "이대론 안 된다"…'반도체 위기' 삼성 살린 '파격 결단' [황정수의 반도체 이슈 짚어보기]

      "H가 우리를 경쟁사로 생각하지 않는다. 삼성은 위기감이 없고 혁신을 잃었다고 한다." (2024년 5월 DS부문 전략 회의, 전영현 삼성전자 부회장)HBM 품질(퀄)테스트 통과 지연과 노조 파업으로 삼성전자 반도체 위기론이 최고조에 달했던 2024년 5월. 신임 반도체(DS)부문장으로 전격 투입된 전 부회장은 사업부별 긴급 회의를 소집했다. 초기 개발 단계 1c D램 투입 '승부수'DS부문 현황 파악을 마친 전 부회장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하다.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빙산의 일각"이라고 일갈했다. 그리고 현재 전 부회장을 상징하는 슬로건으로 자리 잡은 '기본'과 '근원 기술력 회복'을 주문했다. HBM 시장에서 잃은 신뢰를 되찾기 위해선 삼성의 간판 제품이자 HBM의 기본 재료(코어 다이)로 쓰이는 D램부터 살려야 한다고 판단했다.오래지 않아 전 부회장은 첫 번째 선택의 갈림길에 섰다. 개발 중인 HBM4(6세대 HBM)의 코어 다이로 어떤 D램을 쓸 것인지에 관한 결정이다. 보통의 경영자였다면 당시 주력 제품인 10나노 4세대(1a) 또는 10나노 5세대(1b) D램을 쓰는 전략을 택했겠지만, 전 부회장은 다른 결정을 내렸다. 초기 개발 단계이던 10나노 6세대(1c) D램을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삼성전자 관계자가 한 말이다. "내부에서 1c D램을 HBM4에 적용하는 것에 대한 비관론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전 부회장이 '경쟁사와 같은 제품을 써서 어떻게 이기겠느냐'고 되물었죠. 그때부터 1c D램 개발이 본격화했습니다."HBM 역전의 필살기로 1c D램을 선택한 전 부회장은 두 달 뒤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HBM개발팀을 정식 조직화한 것. 사실 삼성전자 DS부문엔 전 부회장이 부문장으로 취임하기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