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전국에서 공급될 주상복합아파트와 오피스텔은 8천1백여가구에 이를 전망이다. 21일 주택업계에 따르면 내년 1월 전국에서 일반에 공급될 주상복합·오피스텔은 모두 8천1백여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2월(5천5백53가구)보다 46.6%가 급증한 물량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10곳,5천여실이 공급 예정이어서 이달 물량보다 거의 두배나 늘어났다. 주상복합은 15곳,3천1백19가구로 3.1%가 늘어날 예정이다. 특히 수도권에서 부천 중동 더스테이트(2천21실),안양 관양동 대림(1천80실) 등 대규모 오피스텔이 선보일 예정이어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권 대우건설·롯데건설 컨소시엄은 용산구 한강로3가 세계일보 부지에 주상복합 아파트 45∼67평형 6백29가구와 오피스텔 23∼69평형 1백20실로 구성되는 센트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으며 내년 상반기 개통되는 경부고속철도 용산역사도 도보로 7∼8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20층 이상에서는 한강조망이 가능하며 단지 내 7백여평 정도가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어서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주변 편의시설로는 중대부속용산병원 신용산시장 용산전자랜드 용산가족공원 등이 있다. 인정건설은 자양동에 24∼26층 주상복합아파트 33평형 1백31가구를 내놓는다.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이 걸어서 5분 거리다. 청담대교나 영동대교를 통해 강남까지 접근이 용이하다. 건대야구장 부지에 지어지는 스타시티에 신세계백화점이 들어설 예정이며 능동로 특별계획구역이 순차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이 일대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수도권 두산건설은 부천시 중동에 주상복합 30∼60평형 2백1가구,오피스텔 20∼60평형 2천21실을 분양한다. 부천시청 인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LG백화점 하나로마트 까르푸 등의 대형 유통시설과 부천시청 소방서 경찰서 등의 관공서가 인접해 있다. 외곽순환도로 및 경인고속국도 이용도 수월하다. 대림산업은 안양시 관양동 1591에 오피스텔 14∼44평형 총 1천89실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철 과천선 범계역을 걸어서 5분이면 이용 가능하다. 중앙공원이 걸어서 3분거리에 있다. 벽산건설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4리 462의 9 일대에서 주상복합 아파트 32∼50평형 2백42가구와 오피스텔 19평형 12실을 선보인다. 내년 중앙선 복선화로 덕소역이 개통되면 서울까지 출퇴근이 용이해진다. 남광토건은 대전광역시 중구 문화동 구대전일보사 사옥자리에 주상복합 32∼78평형 총 2백99가구를 건립할 예정이다. 대전역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다. 2006년 지하철 1호선이 개통되면 서대전네거리역과 교보빌딩역이 걸어서 7∼8분 거리다. 인근 편의시설로는 충남의대부속병원 시립도서관 까르푸 등이 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