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들이 선정한 올해 최대의 뉴스로 재신임,정계은퇴 용의 발언 등 `노무현 대통령의 유행어와 깜짝쇼'가 뽑혔다. 지식발전소[066270]가 운영하는 인터넷 포털 엠파스는 네티즌 2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막가자는 거지요' 등의 유행어를 만들어 내고 재신임 등의 발언으로 정계를 뒤흔든 `대통령의 유행어와 깜짝쇼'가 17.4%인 3천873표를차지했다. 다음으로는 남북경협을 이끌던 정몽헌 회장의 자살이 14.4%인 3천204표, 대구지하철 방화참사가 12.9%인 2천867표, 대박 신드롬을 낳았던 로또 열풍이 10.1%인 2천254표, 이라크 전쟁 발발이 10%인 2천235표를 각각 얻었다. 또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은 동시에 김치 수출의 호재로 작용한 사스 공포가 8.7%인 1천949표, 이승엽의 56호 홈런이 7.4%인 1천656표, 태풍 매미의 한반도 강타가6.8%인 1천487표, 핵폐기장 선정을 둘러싼 부안군민의 생존권 투쟁 소식이 6.3%인 1천395표, 연예인 누드 열풍이 6.2%인 1천363명으로 나타났다. 엠파스 관계자는 "올해는 다사다난이 가장 잘 어울리는 한해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규석기자 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