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양국이 '한ㆍ중 환경산업센터' 공동운영 등 환경산업과 기술협력 강화에 합의했다. 15일 환경부에 따르면 한ㆍ중ㆍ일 환경장관회담 참석차 중국을 방문중인 한명숙 장관은 14일 오후 베이징 호텔에서 중국의 시에젠화(解振華) 환경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이 필요로 하는 환경기술의 공동 개발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내년 1월까지 개발수요를 조사하고 5월까지 양국의 연구주체간 협력연구방식을 확정짓는다는 일정에 합의했다. 한 장관과 시에젠화 장관은 또 국내 16개 환경산업체가 운영비 등을 분담, 자사 환경기술을 전시ㆍ홍보하고 중국 현지의 전진기지로 운영해온 베이징 한ㆍ중 환경산업센터를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키로 합의했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