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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기아 CEO '인베스터 데이'…현대차그룹 자율주행·로봇 수장 '총출동'
현대차그룹, 9일 미래 청사진 발표
박민우 AVP본부장, 보스턴다이내믹스 총괄 참석
아틀라스 양산·자율주행 '아트리아AI' 로드맵 공개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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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다음달 9일 '2026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연다. 이날 발표엔 송호성 기아 사장뿐 아니라 자율주행 컨트롤타워를 맡고 있는 박 사장,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개발을 이끈 잭 재코우스키 보스턴다이내믹스 기술 총괄(사진)이 발표자로 나선다. 기아의 투자자 간담회에서 그룹 전체 청사진이 공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재코우스키 총괄은 아틀라스 양산 시점과 상용화 전략을 밝힐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달 23~24일 한국투자증권이 홍콩에서 연 '아시아 콘퍼런스'에 참가해 아틀라스 상용화 방향을 투자자에게 설명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 자리에서 연 100만 대 생산을 공언한 테슬라나 중국 업체와 달리 '완벽한 품질'을 먼저 확보한 뒤 산업 현장에 투입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업계 관계자는 "계열사 인베스터 데이에 그룹 핵심 인사가 총출동하는 건 자율주행과 로봇이 미래 먹거리로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는 신호"라고 말했다.
양길성 기자 vertig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