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DVD 레코더와 게임기를 결합한 PSX기를지난 주말 출시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인터넷판이 15일 보도했다. 신문은 PSX기의 소매가격이 파이오니아, 마쓰시타 등 경쟁사 유사 제품의 3분의2인 9만9천800엔(미화 926달러)이라면서 소니는 PSX를 통해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DVD 분야에서 매출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PSX의 미국 및 유럽 판매는 내년중에 시작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PSX의 판매실적이 최근 평면TV와 DVD 등 소비자 가전부문 신장세속에 오히려 매출 부진을 보여온 소니의 회복 여부를 판가름할 중요한 척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 기자 k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