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 노브레인, 블랙홀 등 록밴드들이 모여13일 오후 3시 서울 광화문 4거리 광장에서 덕수궁터 미대사관 신축에 반대하는 거리 공연을 펼친다. 이날 공연에는 서태지컴퍼니 소속의 피아를 비롯해 노브레인, 블랙홀, 불독맨션,해머 등 록밴드들이 릴레이로 출연할 예정이다. 가수 서태지도 덕수궁터에 미대사관을 신축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해왔다고 소속사 서태지컴퍼니가 10일 밝혔다. 서태지컴퍼니는 "최근 서태지컴퍼니 회원들이 공식 홈페이지(www.seotaijo.com)에 올린 글을 서태지씨가 보고 `어떻게 이런 일이 있는지 모르겠다'면서 반대한다는뜻을 전해 왔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에는 `덕수궁터 내 미대사관 신축 반대'라는 배너가 삽입돼 있으며 이를 통해 서명과 모금운동도 펼쳐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