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 동아시아연맹컵축구선수권대회에 출전중인 일본도 골 결정력이 부족하다는 비난을 받는 등 곤욕을 치르고 있다. 골결정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게 된 것은 7일 '약체' 홍콩과의 경기에서 시종 홍콩의 문전을 위협했지만 페널티킥으로 1골 밖에 뽑아내지 못한 탓. 일본은 7일 경기에서 볼지배율 66.4%, 슈팅 21개를 기록했지만 노마크 찬스에서 구보가 때린 볼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는 등 단 1차례도 골을 넣지 못했다. 지코 일본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골마무리에 문제가 있었다. 골결정력은 정신적인 문제이기 보다는 육체적인 문제로 훈련을 통해 향상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코 감독은 "내가 부임한지 몇달이 지났지만 이렇게 많은 골찬스를 맞아본 적이 없다. 가능성이 보였다"며 오히려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 코엘류 감독, 중국기자에 일침 = 0... 이날 한국과 중국의 경기가 끝난 뒤 움베르투 코엘류 한국 감독은 중국 축구일보 기자가 "후반 골문앞 혼전 중에 볼이 한국의 골라인을 넘어간 것 같다. 중국의 골을 인정하지 않은 것은 심판의 오심이 아니냐"고 묻자 "그것은 못봤다. 하지만 이관우가 넘어진 것은 페넬티킥을 줘도 됐었다"고 맞받았다. 이날 경기 종료께 이관우(대전)는 긴 스루패스를 이어받아 중국 수비수 둘을 따돌리고 골키퍼와 1-1 상황을 맞았지만 수비수들이 옷을 잡아당기는 바람에 페널티 지역에서 넘어져 득점에 실패했다. = 코엘류 감독, "이을용은 해서 안될 일 했다" 0... 코엘류 감독은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이을용(안양)이 상대 골잡이 리이의 목을 때려 퇴장당한 데 대해 "해서는 안 될 일을 했다. 어려울수록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아야 한다.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코엘류 감독은 10일 일본과의 경기에 이을용이 불참하게 됨에 따라 8일 코칭스태프를 불러모아 대책을 논의했다. (도쿄=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