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무상증자 권리락에 따른 '착시효과' 덕분에 급등했다. 권리락으로 5천6백원에 거래가 시작된 한빛소프트는 이날 가격제한폭인 11.64% 오른 6천2백70원을 기록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9월 1백% 무상 및 유상증자를 결의했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전날까지 1만원이 넘던 주가가 5천원대로 거래돼 싸게 보인 게 당연하다"며 "하지만 기업가치에는 변화가 없으며 오히려 잠재적인 매물부담이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 ◆태진미디어=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으로 8.03% 급락한 5천40원을 기록했다. 태진미디어는 실적호전 등에 힘입어 지난 주말까지 9일 연속 상승,30% 가까이 올랐다. 하지만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시각에는 변함이 없다. 동양증권은 태진미디어에 대해 올 3분기 사상최대 규모의 순이익을 냈지만 주가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교보증권 역시 양호한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며 목표가 7천9백원에 매수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