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조지 부시 대통령이 4일 발표한 철강관세 철회 성명을 요약한 것이다. "오늘 나는 2002년 3월 취한 임시 철강 세이프가드 조치를 끝내는 성명에 서명했다. 세이프가드는 (철강)업계에 외국수입품의 급증에 적응할 기회를 주고 일자리와 생계를 철강에 의존하는 근로자와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었다. 이 세이프가드 조치는 이제 목적을 달성했고 변화된 경제상황의 결과 이제는 그들을 해제할 시간이 됐다. 미국 철강산업은 우리가 체질강화와 구조조정을 위해 제공한 21개월간의 숨돌릴 여유시간을 현명하게 이용했다. 업계는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비용을 낮췄으며 미국을 외국 철강생산자들과 더욱 잘 경쟁할 수 있게 만드는 등 진전을 이뤘다. 이 긍정적인 추세를 계속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철강수입면허와 감시 프로그램을 계속 실시해 우리 행정부가 (철강) 산업에 불공정하게 타격을 주는 미래의 철강수입 급증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우리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를 통해 우리 무역상대국들과 협상을 계속해 정부가 자국 철강생산업자들에게 지불하는 보조금에 대한 강력한 규제장치를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다. 나는 미국의 근로자들이 공정한 환경에 있다면 세계 누구와도 경쟁할 수 있다고 강력히 믿는다. 자유무역은 미국 생산품이 들어갈 외국 시장을 열고 미국 근로자들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워싱턴=연합뉴스) 김대영 특파원 k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