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무역의 날 훈.포장 수상자 및 수출탑 수상업체에는 6년 연속 무역흑자 달성에 기여한 대기업과 중소기업, 외국투자기업 및 관계자 등이 대거 포함됐다. 올해는 작년보다 75명 많은 750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이, 1천30개 수출업체에 수출탑이 수여된다. 대표적인 수상자 및 업체의 공적과 활동을 살펴본다. ▲삼성전자(250억달러 수출탑) =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품질향상을 추진해 초일류 기업간의 첨단제품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하고 있으며, 수출실적도 34% 늘어났다. ▲LG상사(150억달러 수출탑) = 지속적인 구조조정과 해외영업망을 통한 거래선다변화, 사업영역 확대, 신시장 개척 추진으로 창사 이래 최고의 해외거래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자동차(100억달러 수출탑) = 신기술 개발 및 적극적인 해외마케팅을 벌여 신시장 및 선진국에서의 시장점유율을 크게 높여 10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냈다. ▲대우조선해양(20억달러 수출탑) = 지속적인 기술개발, 환경 경영체제, 선진노사문화 구축 등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공격적인 해외수주, 신시장 개척으로 업계 최고의 수주실적을 냈으며, 수출실적도 51% 늘어났다. ▲김뇌명(기아자동차 부회장, 금탑산업훈장) = 꾸준한 연구개발 등을 통해 선진국 자동차 업체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고 수출종합시스템 구축, 전 세계 네트워크화, 해외현지법인 강화로 해외시장을 적극 공략해 200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1천만대판매 기록을 세웠고 53억달러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최도석(삼성전자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 미국 경제 침체에 따른 소비심리위축으로 실물경기 회복이 지연되고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이라크전 등으로 경제회복에 대한 불안요인이 가중되는 여건에서도 다양한 해외시장 개척으로 250억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하는 데 기여했다. ▲이성규(팬택 대표이사, 금탑산업훈장) =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생산적 노사관계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 전략적 제휴 및 해외지사 설립 등으로 4억5천만달러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강덕수(STX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 품질관리 시스템 구축을 통한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조직개편, 노사화합을 통한 생산력 증대 등으로 2006년까지 안정적인 생산 및 수출물량을 확보했고 5억달러 수출을 달성했다. ▲김홍만(빛과 전자 대표이사, 은탑산업훈장) = 수입에 의존하던 광통신용 핵심광부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광통신 발전에 이바지했고 생산성 향상, 해외전시회 참가 등으로 선진시장을 적극 개척해 2천만달러 수출을 기록했다. ▲김동길(경인양행 회장, 동탑산업훈장) = 매년 수십건의 수입대체 품목을 개발해 수출하고 있으며, 투명경영, 열린 경영으로 1971년 창사 이래 노사분규 제로를 기록해 신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공병설기자 k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