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동통신 산업 수출이 160억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정보통신부는 현재까지 휴대전화 단말기와 시스템 등 이동통신산업 수출실적이150억달러를 초과함에 따라 연말까지 관련산업 수출실적이 160억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중 수출효자종목인 휴대전화 단말기 수출규모는 11월말까지 150억달러에 달할것으로 정통부는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와 지난 2001년 이동통신산업 수출실적은 각각 116억8천만달러, 88억달러를 기록했다. 또 올해 상반기까지 이동통신산업을 비롯한 IT(정보기술)산업 수출실적은 248억달러로 집계돼 전체산업 수출액 890억달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28%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산업 수출액은 71억달러로 IT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28.6%에 달했다고 정통부는 덧붙였다. 정통부는 이와 함께 지난 96년부터 올해까지 이동통신 산업이 220조원의 생산유발, 82조원의 부가가치 유발, 213만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나타냈으며 2010년까지 세계 이동통신장비 산업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25.9%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수기자 bum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