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003850]이 한해 500억원에 달하는 우황청심원 시장에 진출했다. 보령제약은 26일 용액제로 병포장된 마시는 `보령 우황청심원'에 대한 발매식을 갖고 판매를 시작했다. 이 제품은 복용이 불편한 기존 환제 제품과는 달리 간단하게 마실수 있으며, 한방 제제인 용뇌와 멘톨 성분을 강화해 떫은 맛을 크게 줄인 것이 장점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용각산, 구심으로 쌓아온 한방생약 명가로서의 자부심을 이어갈 것"이라며 "오는 2006년까지 100억원의 연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의사처방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한 일반의약품이며 권장 소비자가격은 개당2천원. (문의) ☎ 080-708-8088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