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슨전자는 올해 말까지 멕시코의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방식 이동통신사업자 유사셀(Iusacell) 그룹에 휴대전화 10만대를공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단말기 공급자인 엘렉트라(Elektra) 그룹을 통해 cdma20001x 컬러 휴대전화 5만대를 유사셀 그룹에 이미 공급했으며 내달 중 5만대를 추가로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텔슨전자는 지난달 미국의 CDMA방식 이동통신사업자 버라이존(Verizon)으로부터 15만대 분량의 공급주문서를 접수했으나 가격 협상과 성능시험 등 문제로 실제 수출은 내년 1월로 미뤄졌다. 이 회사는 이와 별도로 미국의 유통업체 브라이트스타(BrightStar)와 지난 9월 체결한 20만대 공급계약에 따른 선적을 내달 개시할 계획이다. 텔슨전자 관계자는 내년에 미주지역에 휴대전화 200만대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