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만에 1000만원 밑으로..서울 11차 동시분양 평당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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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가 6개월 만에 1천만원대 아래로 떨어졌다.
24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청약에 들어가는 서울 11차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평균 9백73만원 선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지난 10차 때(1천3백10만원)보다 27%가량 하락한 것으로 5차 때(9백68만원) 이후 6개월 만에 평당 1천만원 이하로 떨어졌다.
서울 동시분양 아파트의 평당 분양가는 올 들어 9백만원대로 시작해 4차 때(1천1백23만원) 처음으로 1천만원을 돌파한 뒤 5차 때를 제외하고는 줄곧 1천만원을 크게 웃돌았다.
이번 11차 동시분양의 평당 분양가가 1천만원 아래로 하락한 것은 서울 외곽지역 물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데다 10·29대책 이후 시장상황이 나빠지면서 일부 업체들이 주변 아파트 시세와 비슷한 수준으로 분양가를 하향 조정했기 때문이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