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1일 "정치자금 수사의 전모가 빠른 시일 내에 밝혀지고 기업에 대한 책임 면제 방침이 조속히 확정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열린 제3차 미래경제포럼에서 "검찰의 정치자금 수사는 기본적으로 우리 사회가 투명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 카드사 부실 문제와 관련,"카드사들이 스스로 증자를 통해 신뢰를 회복하고 뼈를 깎는 자구노력을 해야 한다"면서 "규정을 지키지 않는 카드사에 대해서는 정부가 원칙에 따라 엄격하게 대처하겠다"고 경고했다. 김동윤 기자 oasis9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