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픽사의 합작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의성공으로 열대어 수요가 급증, 남태평양 바누아투 산호초 지역에서 열대어들의 씨가마르고 있다고 호주 ABC 라디오가 18일 보도했다. 바누아투의 관광업체들과 잠수업체들은 산호초들이 상업적 목적을 위해 과잉개발되고 있으며 이런 문제는 '니모를 찾아서'가 개봉된 후 나타났다고 말했다. 관련 관광업체 모임의 대변인인 피터 화이트로는 일종의 바닷속 지킴이로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며 '방대한' 규모의 열대어들이 잡히고 있다고 전했다. 영화 '니모를 찾아서'는 남태평양의 산호초 지역에 살던 오렌지색 줄무늬 열대어 '니모'가 그물에 잡히자 니모의 아버지 말린이 호주 시드니 항구까지 대장정을떠나 아들을 구출하는 내용으로 화려한 산호초 군락과 가지각색의 열대어가 볼거리로 제공됐다. (시드니 AFP=연합뉴스) chae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