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아르헨티나 대사관은 정통 아르헨티나 탱고를 한국에 소개해 온 탱고 무용수 공명규 씨를 탱고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14일밝혔다. 로돌포 로드리게스 주한 아르헨티나 대사는 오는 16일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공명규 탱고의 밤'에 참석, 공연의 2부 시작과 함께 공씨에게 위촉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는 로드리게스 대사 부부를 비롯, 로헬리오 그란기욤 주한 멕시코대사 부부 등 5쌍의 대사 부부도 참석할 예정이다. 지난 80년 아르헨티나로 이민을 떠났던 공씨는 지난 96년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프로댄서 자격증을 받았으며 그동안 공연활동을 통해 한국에 아르헨티나 전통 탱고를 소개하는데 앞장서왔다. (서울=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he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