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개혁 '맨투맨 운동'을 벌이고있는 제주참여환경연대와 제주환경운동연합, 제주여민회 등 3개 단체는 3일 제주 출신 현경대(한나라), 양정규(한나라), 고진부(민주) 국회의원에게 정치개혁 10대 핵심과제와 관련된 의견 조사서를 오는 7일을 답변시한으로 정해 발송했다. 이들 3개단체는 의견조사서에 ▲정치자금과 선거자금 투명화 관련 5개 항목 ▲범국민정치개혁특별위원회 구성에 대한 입장 ▲선거제도 및 정당개혁 관련 5개항목을 답아 정치개혁 의견조사에 응해 줄 것을 3명의 국회의원에게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의견조사 내용은 정치개혁을 위한 최소한의 과제로 이뤄졌다"면서"이번 의견조사는 정치개혁에 대한 국회의원의 의견을 묻는 단순 조사 성격에서 벗어나 국회의원의 입법 의지를 묻고 있으며 수합된 결과는 찬.반 의원으로 분류해 언론매체와 인터넷 등을 통해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연합뉴스) 이기승 기자 le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