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31일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서울강남과 서초 등 강남권 일대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근 강남 지역에서 살인과 납치.강도, 오토바이 날치기 등 강력사건이 빈발함에 따라 범죄 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한 것이다. 경찰은 이날 검문.검색에서 ▲수배 차량.오토바이, 번호판 절취 운행 차량 ▲강.절도와 폭력 등 민생침해사범 ▲불법 총기.흉기 소지자 ▲기소중지자 등 각종 수배자 등에 대해 집중단속을 벌일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그러나 당초 30일 밤 9시부터 2시간동안 강남권 일대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벌이기로 했으나, 경찰 인력이 모자란 데다 전날 밤 검문.검색을 펼쳤다는 이유로 취소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종우기자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