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선물이 나흘째 상승하며 1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30일 선물시장에서 KOSPI 200 12월물은 전날보다 0.30포인트 오른 102.25로 출발해 0.90포인트(0.88%) 상승한 102.85로 마감했다. 이는 작년 6월14일 103.70 이후가장 높은 수준이다. 개인은 3천795계약, 외국인은 79계약을 각각 순매수한 반면 기관은 3천475계약을 순매도했다. 거래량은 24만6천88계약이었고 미결제약정은 전날보다 5천104계약 증가한 9만8천904계약이었다. 현.선물간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시장 베이시스는 선물 가격이 더 높은 콘탱고(0.87)로 장을 마쳤다. 개별주식 옵션시장에서는 거래가 이뤄지 않았다. 동원증권 양은정 연구원은 "외국인에 이어 개인이 향후 장세를 좋게 보고 적극적인 매수에 나서면서 선물시장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 기자 kms123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