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盧武鉉) 대통령은 30일 `미주 한인이민 100주년 기념사업회'가 제정을 추진중인 `Korean American Day(미주 한인의 날)'의 홍보책자에 실릴 축하서신를 보냈다. 노 대통령은 "미주 한인의 날은 동포사회의 더 큰 화합과 번영을 기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난 100년이 역경을 이겨내며 미국사회에 한민족을 뿌리내리는 기간이었다면, 새로운 100년은 세계시민으로서 한민족의 기개를 활짝 꽃피우는 시기가 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또 "동포 여러분은 조국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소중한 자산"이라며"저와 참여정부는 동포 여러분이 더 큰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협력할 것이며, 한.미간 우호와 협력관계를 더욱 증진하는 데도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kbeom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