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성능 실험동' 국내 첫 개설 ‥ 삼성물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실제 아파트 모형에서 각종 주거성능 실험을 할 수 있는 '주거성능 실험동'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28일 충북 음성군 감곡면에서 '래미안 주거성능 실험동' 개소식을 가졌다.
이 실험동은 지상 2층,연면적 1백45평 규모이며 실제 아파트와 같은 구조의 거실과 주방 3개,침실 2개,화장실 4개로 구성돼 있다.
이곳에선 신자재 신기술 신공법 등을 적용해 소음 환기 단열 공기질 등의 주거성능개선 실험을 할 수 있다.
삼성건설은 현재 주거성능 실험동 전담인력으로 박사급 인력 2명을 포함해 7∼8명을 배치했으머 앞으로 실험결과를 실제 래미안 아파트 건설에 적용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주택기술팀의 설동진 부장은 "그동안은 신기술·신공법의 자료관리가 안되고 실험결과를 얻기까지 많은 시간이 걸리는 문제점이 있었다"며 "과학적인 실험을 통해 얻어진 결과를 설계와 건설현장에 반영해 주거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성근 기자 tru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