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10월27일~11월1일)에는 코스닥 등록예정기업인 지식발전소와 케이티씨텔레콤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증권업협회는 24일 케이티씨텔레콤(주간사 메리츠증권)은 오는 27~28일, 지식발전소(한화증권)는 28~29일에 걸쳐 공모주 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케이티씨텔레콤은 주간사 메리츠증권이 일반청약분 26만8천688주 가운데 22만8천688주의 공모를 맡고 동양, 현대증권 2개 인수사가 각 2만주씩 배정받아 청약에나선다. 지식발전소의 경우 한화증권이 63만770주를 맡고 교보, 굿모닝신한, 대우, 동양,동원, 삼성, 현대, LG증권이 각 2만주씩 나눠 공모청약을 받는다. 주당 발행가는 ▲케이티씨텔레콤 3천원 ▲지식발전소 1만4천원으로 결정됐으며액면가는 모두 500원이다. 두 공모기업의 현황은 다음과 같다. ◆ 케이티씨텔레콤 1992년에 설립된 통신기기 제조업체로 유럽식 이동전화(GSM) 단말기, 유.무선전화기, 무전기, 초소형녹음기 등을 개발, 생산한다. 현재 삼성전자, LG전자, 롯데전자, 이트로닉스, 한국하니웰 등을 주 납품처로확보하고 있으며 GSM 단말기는 대만, 홍콩, 러시아 및 중국 등에도 수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68억5천만원, 18억7천만원이었고 공모후자본금은 28억원, 주식 총수는 560만1천750주가 된다.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공모 후 37.84%, 보호 예수 물량은 총338만670주(60.35%)가 되며 등록 후 유통 가능 물량은 222만1천80주(39.65%)다. 팬택, 기가텔레콤 등 유사 회사들과 비교해 산출된 주당 평가액은 3천429원이다. ◆ 지식발전소 96년 설립된 인터넷 미디어 기업으로 포털사이트 '엠파스'를 운영하고 있다. 엠파스는 검색엔진 포털 부문에서 2000~2003년 4년 연속 국가고객 만족도 1위를기록했다. 회사측은 이번 공모를 통해 조성되는 자금을 엔터테인먼트, 커뮤니티 서비스 확대에 투자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올 상반기의 매출과 순이익은 112억5천만원, 42억6천만원을 기록했고 공모 후자본금은 52억원, 주식 총수는 1천40만주가 된다. 최대 주주 및 특수 관계인의 보유 지분은 공모 후 37.93%가 되며 보호 예수 물량은 총 519만5천628주(49.96%), 유통 가능 주식 수는 520만4천372주(50.04%)다. 다음, NHN, 네오위즈 등 유사 회사와 비교한 주당 평가액은 2만2천67원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