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출신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이 소유하고 있는 뉴스 코퍼레이션사는 2003년 월드 시리즈 중계방송의 광고 요금을 30초당 32만5천달러(한화 약 3억7천300만원)에 책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올해 월드 시리즈의 독점 중계권을 갖고 있는 뉴스 코퍼레이션의 존 네스비그 판매담당 사장은 이날 이같이 밝히고 이 광고요금은 지난해의 30초당 30만달러에비해 8.3% 오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뉴욕 양키스와 플로리다 말린스간에 펼쳐질 월드 시리즈 중계방송 광고는 뉴욕 앙키스 스타디움에서 1차전이 열리는 18일 오후 8시(한국시간 19일 오전 9시)전까지 모두 매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월드 시리즈 TV광고의 초당 단가는 1만833달러(약 1천245만원) 이며 지난해의 경우 초당 광고 단가는 1만달러였다. 지난 2001년 이후 2년만에 진출한 양키스와 말린스간의 월드 시리즈는 뉴스 코퍼레이션의 계열사인 폭스 TV가 독점중계하게 된다. (뉴욕 블룸버그 =연합뉴스) ch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