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식아동을 돕기 위해 입장료로 돈 대신 라면을 받는 이색 콘서트가 열린다. 다음달 16일 오후 4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인 `결식친구돕기 2003 사랑나눔 콘서트'. 이번 콘서트에는 보아, 이효리, 백지영, 비, S, 은지원, 이기찬, 플라이투더스카이 등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한다. SBS가 주최하고 농심이 협찬, 대한적십자사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의 입장권은다음달 15일까지 농심 홈페이지(www.nongshim.com)와 누들푸들닷컴(www.noodlefoodle.com)에서 신청하면 된다. 콘서트 당일 무료 입장권과 함께 농심 감자면 두 봉지를가져오면 입장할 수 있다. 입장객이 가져온 라면과 농심이 기증한 1천박스의 라면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결식아동에게 전달된다. 응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e-메일(kissjin@nongshim.com) 또는 전화(02-820-7631)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황윤정기자 yunzh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