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활약중인 골프스타 박세리(26.CJ)가 국내 남자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14일 오전 귀국했다. 이날 예정보다 2시간 가량 지체된 오전 7시께 공항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낸 박세리는 그동안의 강행군 탓인지 다소 지친 모습이었으나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내겠다"고 말했다. 박세리는 오는 23일부터 경기도 용인 레이크사이드골프장에서 나흘간 열리는 한국프로골프 SBS최강전 남자부 경기에 출전, 국내 여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성대결에나선다. 한편 공항에서 곧바로 대전 집으로 내려가 휴식을 취한 박세리는 SBS최강전에이어 CJ나인브릿지클래식(31~11월2일)에 출전한 뒤 일본으로 건너가 미즈노클래식에참가할 계획이다. (영종도=연합뉴스) 김상훈기자 meola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