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청주 등 충북지역에서 열리는 제85회전국체육대회를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국.도.시비 225억원을 들여 경기장 1곳을 신설하는 등 체육시설을 정비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국비와 시비 등 50억원으로 상당구 용정동 9천여㎡에 지하 1층, 지상 2층에 연 건축면적 3천700여㎡ 규모의 청주 유도회관을 지어 내년 7월께 개관할 예정이다. 이 회관은 경기장 4면과 380석 규모의 관중석, 선수대기실, 체력단련장 등을 갖추게 된다. 시는 또 국.도비.시비 170억원을 투입, 체전 주경기장인 청주종합운동장과 야구장, 수영장, 청주체육관, 롤러스케이트장,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김수녕 양궁장등 7개 경기장의 시설을 보수.정비하는 한편 5억원을 들여 청주정구장 시설을 확충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이달 중 12명으로 구성된 전국체전 준비팀을 구성할 방침이다. 제85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8-14일 청주 등 도내 1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된다. (청주=연합뉴스) 윤우용 기자 ywy@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