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0일 유가 밴드를 상회하는 유가 상승을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 압둘라 빈 하마드 알 아티야 OPEC 의장은 이날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유가가 22-28달러 범위보다 오르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바스켓 유가가 27.99달러에 형성되는 것이 적정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비산유국들 가운데 러시아가 강력히 감산에 협조할 뜻을 밝혀왔다"며 "러시아는 명백히 유가 하락을 원치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