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인 기업 알리기를 통해 영세 굴뚝 산업의 고정관념을 벗어낸다' 중소 기계업체들이 회사 PR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기계회관에서 `중소기계 제조업체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업설명회는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는 중소기계업체들의 대외홍보활동을 지원하고 기계산업을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중소기계업체들이기업설명회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기업설명회에는 조립설비 생산업체인 ㈜에이스전자, 알루미늄 이중 내풍압셔텨 장치 생산업체인 ㈜하림기공, 기계공구 제조업체인 한국OSG㈜, 길라씨엔아이㈜등 4개사가 참가했다. 이들 업체는 설명회에서 신기술과 신제품, 특허출원 현황 등을 소개하고 생산성및 경쟁력 향상 방안, 회사의 비전과 중장기 전략 등을 제시했다. 기계산업진흥회측은 향후 연구개발 및 신규투자, 해외시장 개척 성공 및 해외진출, 인수합병(M&A), 사업다각화, 공장이전 등 현안이 있을 때마다 중소기계업체들의기업설명회를 활성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기계산업진흥회 관계자는 "중소기계업체들의 경우 그동안 PR 부족으로 그 역할과 중요성이 과소 평가돼 온 것이 사실"이라며 "이들 업체가 각자를 제대로 알릴 수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송수경기자 hanksong@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