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은 리모델링 때 가격을 가장 많이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리모델링 전문업체 LG데코빌과 중앙리서치가 최근 주부고객 15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2%가 리모델링시 가격을 가장 우선적으로 고려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 다음은 ▲브랜드(30%) ▲품질(18%) ▲디자인(8%)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설문조사에서는 브랜드 선호도가 4위에 그쳐 우선순위에서 밀렸으나 올해는 가격 다음으로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꼽혔다. LG데코빌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재건축 대신 리모델링을 선택하는 데는 가격요인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한다"면서 "다만 가격과 함께 브랜드 선호도가 점점 중요해지고 있어 이제 리모델링 시장에도 본격적인 브랜드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onhap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