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서울과학관은 7일 가을을 맞아 청소년들이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2003 가을 사이언스 데이를 오는 11~12일 개최한다고밝혔다. 2003 가을 사이언스 데이 행사는 특별 전시관 옥상에 화석모형 만들기, 실분수만들기, 입자가속기 체험 등 22개 부스를 마련, 무료로 직접 해당실험을 해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또 본관 1층 영상관에서는 `큐빅스의 탄생과 도시구출'(입체)과 과학영화 등 두편의 영화가 상영되며 11일 오후 7시 30분~10시에는 영화관과 특별전시관 옥상에서인터넷상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한 300명을 대상으로 우주과학 공개강좌와 천체관측행사가 열린다. 이와 함께 본관 4층에서는 직지심경 영인본, 다라니경 영인본 등이 전시되는 것은 물론 관람객이 직접 목판과 금속활자를 인쇄해 볼 수 있는 고(古)인쇄 전시.체험관이 운영된다. 이밖에 과학관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11~12일 매일 선착순 600명에게 과학관이실비(5천~1만원)로 제공하는 재료로 전자회로와 투명 발전기 손전등, 우주 탐사선모형 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갈 수 있도록 했다. (서울=연합뉴스) 지일우기자 ci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