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일본 현지법인인 한게임재팬이 네이버재팬을 흡수 합병하고 회사명을 NHN재팬으로 변경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NHN은 "일본 법인인 한게임재팬과 네이버재팬의 인력·기술 통합으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합병이 끝나면 일본시장 내에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게임재팬은 회원수 3백20만명,최고 동시접속자수 3만2천명을 기록하는 등 일본 웹게임시장에서 선두를 지키고 있다. 두 일본 법인이 통합되더라도 게임과 포털사이트는 별도로 운영될 계획이다. 김범수 NHN 공동대표는 "올해 일본의 초고속통신망 보급이 1천만가구에 달함에 따라 인터넷시장 성장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영태 기자 py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