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하이라이트] (5일) '해피엔드' ; '책상서랍 속의 동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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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피엔드(SBS 오후 11시45분)=아내의 불륜으로 인한 끔찍한 파행을 그린 치정극.실직한 지 3개월이 된 서민기(최민식)는 불안감을 떨치지 못하면서도 새삼스레 맛보는 일상의 한가로움을 즐기고 있다.
바쁜 아내 최보라(전도연)대신 딸 서연을 돌보면서 여유있는 시간을 보낸다.
그러나 최보라는 대학 시절 애인 김일범(주진모)과 우연히 재회한 후 남편 몰래 그와 상습적인 만남을 거듭하는데….
□인터뷰 다큐멘터리 가족(MBC 오후 11시30분)=가장 가까우면서도 먼 관계이기도 한 남편과 아내의 사랑과 갈등에 관한 보고서다.
부부가 살면서 부딪히는 갖가지 문제에 관해 일반인들의 이야기를 카메라에 담았다.
사랑으로 충만했던 연애시절부터 결혼이라는 행복의 순간,그리고 함께 헤쳐나가는 삶의 고비들.그 가운데서 남이 되기도 하고 서로 위안이 되기도 하면서 살아가는 부부들의 모습들을 엿볼 수 있다.
□책상서랍 속의 동화(MBC 밤 12시40분)=작은 시골 마을의 초등학교.가오 선생은 아픈 어머니를 돌보러 한 달 동안 학교를 떠나야 하는데 마땅한 대리선생이 없다.
마을의 촌장은 13살짜리 초등학교 출신의 웨이 민치를 추천한다.
웨이가 할 수 있는 건 노래와 율동.그것도 중간부터는 잘 모른다.
가오 선생은 노래를 다 외워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해가 질 때까지 수업하고,또 학생수가 줄어들지 않으면 월급에 10위안을 더 주겠다고 말한다.
□진주목걸이(KBS2 오후 7시50분)=기남의 손에 이끌려 집에 온 재만은 그 여자를 보았다고 눈물짓고 기남의 가족들은 어두운 기억을 떠올린다.
한편 준혁은 난주에게 정식으로 프로포즈하고 난주는 행복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들인다.
인숙은 동생 명숙에게 비밀을 지키라고 입단속을 시킨다.
연정의 치기어린 실수로 기남네 극단의 입단 오디션은 엉망으로 치러진다.
연정의 실수를 모르는 기남은 난주를 붙잡고 따지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