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골퍼' 김순희(36·휠라코리아)가 제4회 하이트컵 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서며 생애 첫승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김순희는 2일 경기도 여주의 블루헤런CC(파72)에서 속개된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버디와 보기 3개씩을 교환하며 이븐파를 기록,2라운드 합계 2언더파 1백42타(70·72)로 이은혜(21·용인대)에게 1타 앞선 선두를 달리고 있다. 지난주 KLPGA선수권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2위를 차지한 이은혜는 이날 버디 4개,보기 3개로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합계 1언더파 1백43타로 김순희와는 1타차다. 2002 한솔레이디스오픈 챔피언 신현주(23·휠라코리아)는 이날 70타,합계 이븐파 1백44타로 3위,이정은(26)은 합계 1오버파 1백45타로 4위를 달리고 있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