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관 외교통상부 장관은 30일 이라크추가 파병 여부에 대한 결정 시기와 관련, "미국 측이 준비해야 할 상황이 있을 것인 만큼 너무 늦어져서는 곤란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국무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조만간 귀국하는 이라크 현지조사단의 조사 결과가 파병 여부와 파병 결정시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10월 중에는 파병을 결정해야 한다는 국방부 측의 의견에 힘을 실어준 것이어서 주목된다. 권순철 기자 ik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