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3년짜리 국고채 유통수익률은 전날보다 0.12%포인트 오른 연 4.20%로 마감됐다. 5년물 국고채는 0.15%포인트 급등한 연 4.40%를 기록했다. AA-등급 회사채 수익률은 전날보다 0.10%포인트 상승한 연 5.12%에 장을 마쳤다. 한경KIS로이터 지수는 104.01로 0.22포인트 떨어졌다. 전날 정부가 장 마감 후 10월 국채 발행물량이 5조3천2백억원이라고 발표한 게 채권시장에선 충격으로 받아들여지며 이날 채권금리는 급등세로 돌아섰다. 당초 시장에서는 약 3조원 규모를 예상했고 전날 오후엔 2조5천억원에 불과할 것이란 소문마저 있었던 상황이었다. 전날 미 국채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지만 이날 국내 채권금리의 상승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오전 장중 한때 예보채 상환 등으로 10조원 이상의 유동성이 풀리기 때문에 5조원 규모의 10월 국채 발행 물량은 큰 부담이 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 확산된 데 따라 내림세를 보였지만 오후 들어 다시 반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