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쇼크에다 유가 급등까지 겹쳐 증시가 휘청이는 가운데서도 건설주는 유독 꿋꿋이 상승세를 타고 있다. 유가와 환율 쇼크로부터 '안전지대'로 인식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건설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6포인트(2.33%) 오른 64.10으로 마감,3일 연속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이라크 전후 복구사업 참여 기대로 현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 현대산업개발 계룡건설 등도 2∼3%씩 올랐다. 전문가들은 건설업종이 환율 및 유가 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떨어지고 경기방어적인 성격이 짙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