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지수에 연동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10월 중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거래된다.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은 25일 "기관투자가가 배당지수 구성종목을 중심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 있도록 배당지수를 토대로 한 ETF를 10월 중 상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당지수 ETF의 운용기관으로는 삼성투신운용이 선정됐다. ETF는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운영되는 펀드로 일반종목처럼 사고팔 수 있다. 특히 팔 때 거래세가 면제돼 일반종목보다 매매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증권거래소에는 코스피200에 연동된 '코덱스200''코세프',코스피50에 연동된 '코덱스50''코세프50'등 네 종류의 ETF가 상장돼 있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