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노무라 증권은 지난 역사를 살펴볼 때 올림픽과 반도체 활황간 동조화 현상이 60% 이상 나타났다고 지적하면서 내년 아테네 올림픽을 맞이하여 반도체가 호황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무라 분석가 릭 슈는 통상 활황 이후 조정이 따라온 반면 이번 경우는 변동성이 낮은 장기 회복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내년 12% 상승의 완만한 회복세와 함께 2005년까지 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내년 급격한 활황세가 나타난다면 2005년에 더욱 깊은 하락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만약 '올림픽 동조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더라도 가격 결정력,주문 가시성및 재고/설비 구축 등을 살펴볼 때 내년이 반도체 경기 정점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면서 파운드리 및 SAT 업체를 지속적으로 추천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