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은 누구일까? 미국 골프다이제스트가 10월호에서 발표한 '골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사 18명' 리스트에 따르면 세계남자프로골프 랭킹 1위 타이거 우즈(28·미국)가 첫 손가락에 꼽혔다. 그 다음은 미국PGA투어 커미셔너인 팀 핀쳄이었고,'성 차별'논란을 불러일으킨 미국 오거스타내셔널GC 회장인 후티 존슨은 3위에 랭크됐다. 프로골퍼 가운데 우즈 다음으로 영향력있는 선수는 잭 니클로스와 아놀드 파머였다. 미국PGA투어 현역선수 중에서는 존 데일리,필 미켈슨,프레드 커플스,데이비스 러브3세 등이 영향력이 큰 인물로 평가됐다. 애니카 소렌스탐은 여성 중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인물로 꼽혔다. 그밖에 코스설계가로는 톰 파지오,용품업계에서는 월리 울하임 액슈네트 CEO,골프교습가 중에서는 데이비드 리드베터가 각각 해당 분야에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출신 인사는 어느 분야에서든 단 한명의 이름도 없다. 김경수 기자 ksm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