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G7 회담이 광범위한 환율 조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이는 세계 경제 불균형 해소와 지속적인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 분석가 짐 오닐은 24일(현지시각) 세계 경제에 관한 주간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미국 일본및 유럽의 정책 변화를 수반하는 "개입의 해(Year of Intervenetion)"가 될 것이라는 기존 의견을 재언급하며 이러한 개입은 상당 부분 긍정적으로 진행중이라고 진단했다. 오닐은 그 중 가장 중요한 발전은 이번 G7 성명이라고 지적하면서 무역 가중치 기준 달러 하락은 미국 및 세계 금융 여건을 개선시키고 나아가 디플레이션 리스크 감소와 균형적인 경제 회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달러 하락의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미국 이외 국가들의 강한 성장이 결국 美 경제의 고질적인 불균형을 상쇄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